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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정보/임신과 출산

임신 초기 주의 사항 및 임산부 식단 관리 2

by 푸른열두달 202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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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주의 사항 및 임산부 식단 관리 2

오늘은 임산부와 태아가 함께 잘 자라기 위해, 두 번째로 임신 초기 주의 사항에 대해 공유해보려 한다. 

 

 

1. 허브, 약물 등 주의하기

일반적으로 허브는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허브나 약재, 약물 등은 임신 중에 해롭다. 이런 특정 물질들은 유산, 조산, 자궁 수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과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 전에 꼭 담당 의사와 상담하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고 있는 임산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 복용을 돕기 위한 약물 요법 10계명이다.

 


<임산부 약물복용 시 주요 안전정보>

 

1) 임신 가능한 여성의 경우 약물 복용 전 임신 여부 확인하십시오. 

임신 가능한 여성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임신 계획 및 임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전문가와 상의 후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임신 중 약물 복용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하는 까닭은 약물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임신부에게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임신 중 약물 복용 방법은 일반 성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복용한 약물이 태반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두셔야 하며 임신 중 약물의 체내 움직임은 일반 성인과는 다른 형태로 바뀌어 나타나므로 약물의 복용량과 복용법 변화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4) 임신 3주에서 8주 사이 약물 복용 시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양합니다. 특히, 임신 3주에서 8주 사이 (임신 제 1 삼분기)에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이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5) 약물마다 임신 시 미치는 영향에 따른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미국 FDA 에서는 약물마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안전한 카테고리 A부터 가장 위험한 카테고리 X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으므로 그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6) 임신 중 약물 투여는 반드시 전문가 (의약사)와 상의 후 투여하십시오.

임신 중에 약물을 투여할 경우, 약물치료가 꼭 필요한지 전문가와 다시 검토하고 대증요법 등의 다른 치료방법을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7) 임신 중 질환에 따라 약물을 꼭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중 간질,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질병 자체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 후 정해진 용량 용법에 맞추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임신 중 약물 사용은 사용 경험이 풍부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약물 사용 시에는 자료가 불충분한 최근 개발된 약물보다는 과거부터 임신 시에 흔히 사용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9) 임신 중 약물 사용은 투여 목적에 따라 최소한으로 투여합니다.

임신 시 약물을 복용해야만 할 경우 약물 투여의 목적에 따른 최소한의 유효용량을 최단기간동안 투여합니다. 또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한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약물을 충분한 설명과 함께 투여해야 하며 동시에 발생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10) 임신 중 약물 복용 시에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임신부에 약물을 사용할 때에는 약물이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약물이 임신부에 미치는 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내용-

 

 

2. 사우나 조심하기

장시간 고온을 유지하게 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엄마의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 (38.9도) 상승하게 되면 신경관 결손, 기형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목욕을 하게 될 때도 고온을 피하고, 10분-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41도 이상의 열탕에 들어가는 것을 조심하고, 사우나에서는 5분 이상 있지 않도록 신경을 쓰자.

 

 

3. 강한 냄새, 향기 피하기

임산부마다 입덧의 정도의 차이는 있다. 일부 임산부들은 임신 초기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질 수 있는데, 이는 멀미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향기나 냄새를 피하도록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모든 냄새들을 피할 수는 없는 법. 나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화장품, 향수, 음식 냄새 등에 민감해졌는데, 강한 향과 예측못할 냄새에 대비해서 늘 마스크와 봉투 등을 챙겨서 다니곤 했다.

 

 

4. 먹을 것, 먹지 않을 것 분류하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서 임산부 자신과 한창 발달중인 태아가 함께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태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박테리아, 기생충, 독소 등이 포함되었을 수 있는 특정 식품은 조심해서 먹거나 피하도록 한다.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날고기 혹은 덜 익힌 고기, 날생선이나 날 조개류 등은 조심하도록 하자. 또한 차가운 성질의 알로에, 호르몬 분비를 너무 왕성하게 할 수 있는 팥, 태아를 보호하는 수분이나 지방질을 제거할 수 있는 율무, 습진과 두드러기가 날 수 있는 생강, 차가운 성질과 소염작용으로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녹두 등도 조심하자. 물론 이런 음식들은 체질별로 다소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지나치게 과다섭취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조심은 하되 좋다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도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친 식단으로 먹는 것보다 다양하게, 골고루 조금씩 종류를 달리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들의 특성, 성질에 대해 잘 알아두고, 조금은 신경을 쓰면서 섭취하는 정도가 좋겠다.

 

 

5. 집안일 무리하지 않기

집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나 청소 제품 등을 사용할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맨손으로 세제나 화학 물질을 만지지 않도록 장갑을 꼭 착용하고, 가스 등을 흡입하거나 닿지 않도록 하자. 또한 청소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하자.


 

두 번째로 임신 초기 주의 사항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증상이라고 생각이 들면 당황하기 보다는 담당 전문의에게 가서 상담, 진료를 받도록 하자. 막연하게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 가지게 되면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임신 초기 주의 사항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기와 함께 할 새 가족의 모습에 대해 행복한 모습을 자주 상상하고, 습관적인 스트레스 감정들을 줄이고, 건강하게 먹고 생각하며 자신과 태아를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아닌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함께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상상들로 마음과 생각을 채우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이 되시기를 바라본다:)

 

 

 

<지난 글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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